제가 너무 과하게 예민한걸까요?

사무실에서 한창 일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한창 웹서핑을 하시다가 어떤 연예인 사진을 발견하셨는지 큰 소리로 이러시더군요.

'이야 몸매 진짜 끝내주네. 이 정도 몸매면 하루에 열 발도 뽑을 수 있겠다'

평소에 루리웹이나 웃대 같은 남자 비율 높은 유머사이트도 많이 들락거리고 해서 웬만한 섹드립은 그냥저냥 넘어갈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귀로 들으니 정말로 당혹스럽더군요.

하지만 그런 저와는 달리 주변 직원분들은

'얼마나 섹시하길래 그래?'
'나도 한번 보자'

라며 우르르 몰려가시더라고요.

이거 지금 해보니 계좌이체까지도 막아놓은 질질끌고 다녓으며 마에다는

그때 당시 여자라고는 저 하나뿐이었고 이런 경험도 처음이라 어떤 반응이 맞는 건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달리 수치심과 당혹감을 느끼는 저 스스로에게 괴리감을 느낄 정도였고 지금도 그렇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불편해하는 것인지ㅠㅠㅜㅠ
망할 사회인야구 리그 측에서 가는 날의 걱정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